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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天摩山) 100대명산 도전기 제18회차. 일출산행

100대 명산 2013. 1. 27. 15:25

천마산(天摩山) 해발812m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 화도읍 . 진접읍

 

높이 : 해발812m

 

산행일시 : 2013년 1월 27일(일요일)

 

날씨 : 맑음

 

산행경로

집(도보) ㅡ> 천마마트(165번시내버스) ㅡ> 천마산(수진사)입구 ㅡ> 천마산 등산로입구 ㅡ> 잣나무쉼터 ㅡ> 천마의집 ㅡ> 헬기장 ㅡ> 임꺽정 바위 ㅡ> 전망대 ㅡ> 원점회귀 ㅡ> 천마산(수진사)입구(165번시내버스) ㅡ>  호평동정류소 ㅡ> 집

 

경로별소요시간

집(05시35분) ㅡ> 천마마트 (05시45분) ㅡ> 천마산(수진사)입구(06시00분) ㅡ> 잣나무쉼터(06시30분) ㅡ> 천마의집(06시40분)

 ㅡ> 헬기장(07시05분) ㅡ> 정상(07시25분) ㅡ> 천마산(수진사입구)(08시55분) ㅡ> 집(09시10분)

 

산행경로

 

 

 

천마산 대중교통정보

천마산 등산코스는 화도읍 묵현리 심신수련장 코스와 호평동 수진사 입구에서시작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호평동쪽 코스의경우 청량리까지  운행하는 165번시내버스가 천마산입구 주차장까지 운행하며배차시간은 평균 10분으로 수시로 운행한다

다른 방법은 청량리나 구리시등에서 마석방향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평내호평역에서 하차후 165번버스로 환승하는방법과 경춘선전철을 이용하여 평내호평역에서 하차후 165번으로 환승하는 방법과 마석방향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로 묵현리 쉼터휴게소 에서 하차후 심신수련장 입구까지 약15분에서 20분을 도보로 이동하거나 입구고개까지운행하는 시내버스를이용하여도 된다

천마산의경우 교통이 편리하여 마석방향에서 오른후 호평동쪽으로 하산하여도 좋구 호평동쪽에서 오른후 마석 방향으로 하산하여도 대중교통은 비교적 편리하게 이용할수있다

단 마석쪽 입구의경우 버스 세네 정거장정도의거리를 도보로 이동하거나 한두정거장이동후 시내버스를 환승하는 불편은 감수해야한다

 

산행후기및 산행사진

천마산(수진사)입구 주차장에서 바라본 천마산전경

천마산 군립공원 입구 (남양주시가 되기전 남양주군일때 군립공원으로 지정. 지금은 시립공원이 맞을듯^^)

천마산 정상에서 바라본 일출전 밝아오는 여명

이번산행은 중부지방의 한파경보발령등으로 날씨가 매우 춥다는 말에 산행을 포기할까하다 장거리산행대신 오랫만에 날씨도 맑고해서 가까운 천마산으로 일출산행을 하기로 한다

사실 천마산은 100대 명산이긴 하지만 바로 집근처에 있는산이라 유명하단 생각도 들지 않을뿐더러 틈만 나면 오르다 보니 구석구석 안가본곳이 별로 없고 오른 횟수만도 열댓번은 족히 되다보니 100대 명산리스트에 올린다는게 오히려 쑥스럽지만 집가까이있어 춘하추동 오르다 보니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것같다

일출을 보려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서울 일출시간이 오전 7시40분정도 라는것을 확인하고 5시30분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선다

165번 시내버스종점이 호평동이다 보니 천마산 입구까지 가는 시내버스가 집근처 정류장에서 이른시간에 서지않아 천마산입구까지 15분정도 걸어가서 천마마트 입구에서 165번 시내버스를 타고 천마산입구에서 하차한다

천마산입구에 도착하니 오전5시40분 이른시간이라 칠흑같은 어둠과 고요 뿐 사방이 적막하다

준비한 헤드렌턴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한파경보에 날씨가 춥다는 예보에 준비를 단단히 햇어도 싸늘한 새벽바람이 제법 차게 느껴진다. 산행을 시작하고 시계를 보니 5시 40분 일출을 보려면 약 2시간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지만 돌발변수가 잇지않을까 하여 산행을 서두른다

천마산 입구를 지나고 조금씩 고도가 높아지니 길이 온통 눈밭이다

얼마전 내린비가 아마도 고도가 높아질수록 눈으로 내린것같다

임도가끝나고 계곡으로 접어드는 본격적인 등산로 입구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약20여분을 오르니 천마의집 입구에 도착하고 이대로 만 오르면 무난하게 일출시간까지 정상에 도착할것같다

안부 공터에서 숨을 좀 돌리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주변이 어두워 헤드램프에 의지해 걷다 보니 주변이 어두워 잘보이진않지만 산이높아질수록 쌓인 눈의양이 점점 많아지고 등산로도 미끄러워 속도가 나질 않는다

다행이 움직이다 보니 날씨예보에서 말한 것보다는 체감 추위는 덜한것같다.

모두가 잠든 이른 새벽시간 고요와 적막과 어둠속에서 소리라고는 내발자국 소리뿐...헬기장을 지나 전망대에오르니 어둠속에 남양주시내의 야경이 눈에 들어오지만 추워서 일단 정상으로 향한다

오전 7시20분 정상도착 일출시간까지는 약20분의 여유가있다

정상에 도착하여 바라본 마석시내 방향  야경속에 동녁하늘에서 부터 여명이 밝아온다.

잠시 준비한 차를 한잔하고 일출을 기다리는데 부지런한 산객들이 한분두분 정상에 도착하기 시작한다

차츰 주변이 밝아진다

주변을 돌아보니 설화가 가득하다

 

여명이밝아오는 동쪽하늘

오전 7시40분 일출이시작된다

수줍은 머리를 내미는 햇님^^

가까이있고 늘 오르는 산이지만 오늘 이자리가 더특별하게 느껴지는건 무슨까닭일까?

날마다 해는뜨고 지고를 반복했거늘 .... 겨우 하루일출을 보면서 가슴이설레고 소원을 빌고 마음을 다잡고 하는거같다

그래도 서둘러 집을 나서 직접 맞이하는 일출은 그자리에 함께하는것만으로도 가슴 벅차다....

오늘은 어느누가 태어나고 또 어느누가 잠들까?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그누구에겐 감격적인 날일테고 그누구에게는 절망의 날일것이다

그저 하루 하루를 소중하게 보내는게 최선이아닐까 한다....

2013년 비록 늦엇지만 올한해도 모든 사람들이 고통과 절망이사라지고 희망과 축복이 함께하기를.......

아울러 이몸도 몸건강하고 좋은일만 가득하길 빌어본다~

 

2013년 1월 27일도 새로운 태양으로 빛날것이다

 

 

 

 

 

 

일출이끝나고 주변을 돌아 보니 어두워서 보이지않던 천마산의풍경이 눈에들어온다

정상의설화

나뭇가지에샇인 눈이 설화로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나뭇가지마다 눈과또 눈 눈 눈....세상은 온통 눈밭이다

겨울나무엔 눈꽃이 피어 눈을 즐겁게 하는구나....

 

 

 

 

 

얼마전까지만해도 없던 정상 표지석이 새단장을 하고 서있다 기념으로 찰칵^^

소낭구도 눈의무게를 이기지못하고 축축 늘어저있다

 

겨울에 피는꽃 설화    봄이되면 또다른 꽃이 피어나겟지.....

 

 

하산길에 전망좋은 바위에서 바라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이 손이 잡힐듯 가깝다....

올해는 눈이 유난히도 많은거같다 

천마의집족에서 바라본 천마산 정상

강추위속에 한 산행

일출도 성공적으로보고 보너스로 정상의 설화까지 감상하고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기를 받앗으니 2013년 올한해도 모두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오늘 하루도 무사산행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