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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大芚山) (100대 명산 도전기 10회차)

100대 명산 2012. 11. 18. 08:38

 

 대둔산 마천대 해발878M

 

위치 : 충남 금산군 진산면. 논산시 벌곡면.전북 완주군 운주면 의 경계

 

높이 : 제1봉 마천대(해발 878m)

 

산행일시 : 2012년 11월 17일 (토요일)

 

날씨 : 흐림 ㅡ> 맑음

 

산행경로

집(97번 시내버스) ㅡ> 강변역(지하철 2호선) ㅡ> 교대역(지하철3호선 환승) ㅡ> 고속터미널역(동양고속 우등버스) ㅡ> 대전 복합터미널(대전시내버스 201번) ㅡ> 버드내아파트 버스정류장(도보및 시내버스 환승) ㅡ>서부터미널(대전 시내버스 34번) ㅡ> 배티재 대둔산 휴게소(도보) ㅡ>전북완주군 대둔산입구(집단시설지구) ㅡ>대둔산입구 ㅡ> 케이블카 탑승장 ㅡ>동학농민혁명 전적비 ㅡ> 동심바위 ㅡ> 금강문 ㅡ> 케이블카 타는곳 ㅡ> 구름다리 ㅡ> 삼선계단 ㅡ> 마천대 ㅡ> 수락계곡 ㅡ> 구름다리 ㅡ>수락폭포 ㅡ> 선녀폭포 ㅡ> 전승기념탑 ㅡ> 대둔산 수락지구 입구 ㅡ> 수락리 버스종점(논산시 304번 시내버스) ㅡ> 논산시외버스터미널(도보) ㅡ> 금호고속 논산 터미널(우등고속버스) ㅡ> 서울 고속터미널(지하철 3호선) ㅡ> 옥수역(중앙선 환승) ㅡ> 상봉전철역(경춘선 환승) ㅡ> 평내호평역(도보)  ㅡ> 집

 

경로벌 소요시간

집(05시00분) ㅡ>강변역 (06시17분) ㅡ> 고속터미널(06시50분) ㅡ> 고속터미널 출발(07시00분) ㅡ> 대전 복합터미널 (08시 50분) ㅡ> 버드내아파트 정류장 도착(09시40분) ㅡ> 서부터미널 출발(10시 00분) ㅡ> 배티재 대둔산 휴게소 도착(10시46분) ㅡ> 대둔산입구(11시13분) ㅡ> 케이블카 탑승장(11시24분) ㅡ>동학혁명기념탑(11시29분) ㅡ> 동심바위(11시51분) ㅡ> 마천대 정상(12시44분) ㅡ> 수락계곡입구(14시57분) ㅡ>수락리 버스종점출발 (15시55분) ㅡ>논산 고속터미널(16시47분) ㅡ>논산고속 터미널 출발(17시 25분) ㅡ>서울 고속터미널 도착(20시 18분) ㅡ> 옥수역출발(20시47분) ㅡ> 상봉역출발(21시 07분) ㅡ> 평내호평역도착(21시28분) ㅡ> 집도착(21시48분)

 

대둔산 대중교통정보

고속터미널 ㅡ> 대전 복합터미널 (약10분간격운행) 우등고속 13900원

대전복합터미널 ㅡ> 서부 터미널 (대전시내버스 201번 수시배차   버드내아파트 하차)

                                             (대전시내버스701번 수시배차    서부 터미널 하차)

대전 서부 터미널 ㅡ> 배티재(대둔산휴게소) 대전시내버스 34번 (약40분간격배차)

수락리 ㅡ> 논산 (논산시내버스304번  약한시간에 한대배차)

수락리 ㅡ> 논산   수락리 ㅡ> 대전  버스시간표 (2012년 11월 현재)

논산 ㅡ> 서울고속터미널 (약 한시간에 2대꼴 배차

 

 

경로별 산행사진

 

 

 

 

 

 

 

 

 

 

 

 

 

 

 

 

 

 

 

 

 

 

 

 

 

 

 

 

 

 

 

 

 

 

 

 

산행후기

지난한주를 비때문에 산행을 못하고 이번주는 토 일 2일 휴무를하게되어 장거리산행을 할까하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비가 온다하여 망설이던차에 금요일저녁에 다시 예보를 보니 다행이 비는 토요일새벽에 대부분 그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대부분 지방이 맑는다고 한다.

100대명산 산행을 하면서 강원도 와 경기도쪽에 치중한거같아 요번에는 장거리 산행으로 전라도나 충청도 지역을 갈까하던중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대둔산이 눈에들어온다.

대둔산은 전북완주와 충남논산 그리고 충남금산군에 걸처잇는산으로 각종 기암괴석이어우러저 충남과 전북에서 모두 도립공원으로 지정된곳이라고 한다. 교통편을 알아보니 충남금산에서 전주방향으로 가다가 진입하는 방법과 역으로 전주에서 금산으로 가다가 진입하는 방법이있고 충남논산시 수락리를 들머리로 하여 완주쪽으로 하산하는 방법과 대전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대둔산휴게소에서 하차하여 완주군쪽입구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등 여러가지 방법이잇는거같다.

간단한 방법은 논산으로 가서 논산에서 302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수락리로 이동하고 수락계곡으로 등산하여 완주쪽으로 하산하는 방법이있지만 서울에서 논산까지의 교통편이 한시간에 두대꼴로 배차간격이 뜸하고 논산에서 수락리로 가는 시내 버스도 한시간에 한대꼴로 드물어서 포기하고 경로는 복잡하지만 서울에서 대전으로 가서 대전에서 배티재 대둔산 휴게소로 가서 도보로 전북완주 대둔산입구로 향하기로 하고 계획을 세운다.

토요일 새벽4시30분 오늘도 변함없이 알람소리에 잠을깨 샤워를 하고 이것저것 준비물을 챙기다 보니 어느새 5시서둘러 버스정류소로 향하여 버스를 기다리던중 급하게 나오다 보니 안경을 집에 놓고 온것이다

시간이없는데...

어쩔수없이 다시 집으로 향하여 안경을 가지고 다시 나오니 5시 20분 평소보다 20여분이 늦은 시간이다조금기다리니 97번 시내버스가 도착하여 시내버스에 몸을 싣는다

어제까지 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제법살쌀하고 이제 게절도 가을을 버리고 겨울에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그리고 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감기기운이있으면서 목이답답해서 약을 사먹을까 하다가 이러다 낳겟지 하고 말앗는데 오늘은 더심해서 목소리도 잘나오질 않고 기침도 나고하여 산행을 포기할까도 생각햇지만 한번 두번 게을러지다 보면 나중에는 더힘들것같아 일단 두팔과 두다리는 멀쩡하니 산행을 감행한다

이런저런생각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경로등을 검색하다보니 어느새 강변역이다 .

강변역에서 2호선 지하철로 환승하고 교대역을 거처 고속 버스 터미널역에도착하니 시간이 6시40분이 좀넘은 시간 대전가는 차편을 물으니 7시차가 잇다고 한다

승차권을 구입하고 화장실을 다녀오고 좀 기다리니 대전행 차편이 도착하고 버스에 오르고 조금 기다리니 이내 대전을 향하여 달려나간다

새벽에 일찍일어나나다보니 버스에 타고 몸을 기대니 나도 모르게 스스르 잠이들고 이내 깨어보니 차는 청원을 지나 신탄진을 향하고 좀잇으면 대전인거같다

예상에는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햇는데 새벽이라 그런지 예정보다 10여분일찍 대전 복합터미널에 도착한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결과 대전 고속터미널에서 서부터미널까지는 201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라고 햇는데 출구쪽을 찾아봐도 버스 승강장이 보이질 않는다.

주변사람들에게 물어 보고싶지만 감기때문에목이잠겨서 목소리도 잘나오질 않아 포기하고 주변을 살피니 우측으로 4~50m거리에 대로가 있고 그곳에 시내버스가 다니는게 보인다. 터미널에서우틀하여30m정도를 걷고 다시 30m정도를 걸으니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도착알림판에 잠시후에 도착한다고 한다

조금기다리니 201번 시내버스가 도착하고 승차하고약 40여분을 달리니 버드내 아파트 입구가나오고 거기서 하차하여 34번 버스타는곳을 찾는데 변두리라 그런가 어디서 타야할지 막막하여 주변 아주머니에게 물으니 내린곳에서 오던길로 약 버스한정거장정도의거리를 더가야한다고 한다며 거기에서 타면 된다고 한다.

택시를 타기도 글타고 버스를 다시 타기도 뭣하여 걸어서 이동하여 다시물으니 이론 줸장 .... 걍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더 좋을껄......처음 내린곳에서 길만 건너서 타면 된다고 한다 ㅠㅠ 아침부터 산에는 가지도 못하고 열심히 걷고잇는게 오늘하루도 험난할거같은 불길한예감이 머리를 스친다...

암튼 어쩌랴 누굴 탓해봐야 시간만 갈테고 걸어갈힘도 없어서 건너가서 버스를 타고 기사분에게물으니 차라리 두정거장더가서 서부 터미널에서 타라고 하신다. 잠시후 서부 터미널에서 하차하여 도착예정시간을 보니 다행이 20여분후에 도착한다고 한다

시간이 여유가 잇어 감기약이라도 사먹을가 하고 주변을 둘러 보니 변ㄷ리지역인지 보이는건 식당과 카센타 등 어딜 봐도 약국은 보이질않는다 약은 산행후 울동네에서 사먹든가 하기로 하고 조금기다리니 34번 버스가 도착한다

34번 시내 버스는 대전 서부 터미널과 금산군 진산면 배티재까지 운행하는 차로 시골구석구석을 누비고 약 50여분을 달려서 배티재 정상 대둔산 휴게소에 정차한다. 차에서 하차하여 주변을 살펴보니 휴게소 정상이 전북완주와 충남금산의 경계를 알리는듯 전북완주쪽에는 커다란 홍보용 아치가 세워저있고 이곳에서도 능선을타고 마천대까지 가는 등산로도 있지만 주변 경치나 조망도 별로 일듯하고 인터넷에서 검색한 바로는 전북완주 케이블카 승강장쪽으로 오르는게 경치도 좋고 조망도 좋을거같아 완주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다행이 1~2km를 약 20분정도 고개아래로 걸어 내려가니대둔산입구가 나오고 이지역에선 꽤나 알려진 명산인지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각종 기념품 점과 식당들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요즘 산행을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도대체 산행을 하러 오는건지 배를 채우려고 오는건지 헥갈릴 정도로먹고 마시고 떠드는것에 정신들이 없는거같다

암튼머 그들은 그들대로 사정이있을터 입구를 지나 조금오르니 동학혁명 전적 기념탑이나오고 이곳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곳인거같다 산행로는 계곡속으로 진입하고 어제 내린비로 바위가 미끄러워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가파른 돌계단을 오른다.

입구의산행안내도를 보니 이름난산에 비해 산행거리는 비교적짧고 노약자나 몸이불편한사람들도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수있어 손쉽게  멋진경치를 접할수 있을것같다

계곡에는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이라 그런가 크기에 비해 가파르고 수량도 별로 없고 다른산에 비해 등로가 매우 가파르다

얼마를 올랏을까 7~800m정도를 진행하다보니 가파른 절벽에 커다란 바위가 얹혀잇는게 위태롭지만 전설에는 신라시대부터 머 역사가 잇다나 없다나 ...이름이 동심 바위라고 한다 동심바위를 지나 다시 가파른 돌게단을오르니 대둔산의명물 구름다리와 케이블카 타는곳이란 이정표가 나오고 머리위를 올려다보니 거대한 암봉과 암봉을 건너질러 설치한 구름다리가 보이고 많은 사람들로 산중에도 정체가 이루어진다

절벽을 가로질러 설치한 구름다리를 건너니 조망이 시원한 전망대가 나오고 뒤이어 가파른 암봉에설치한또하나의 명물 삼선계단이 시작되고 이곳역시 사람들로 북적인다

삼선계단을 지나 돌계단을 조금더 오르니 능선이시작되고 능선을 넘어 완만한 암벽을 타고 오르니 대둔산의주봉 해발 878m 마천대가 보인다

다른 산에는 표지석이있어서 해발고도도알수있고 산의유래나 특징등에대한 간단한 안내판 도있어 산행객들이 인증샷도 찍고하는데 마천대에는 생뚱맞게도 한문으로 개척탑이라 적힌 거대한 탑이서있다

처음에 무슨 송신탑인가 했는데 그냥 조형물인가 보다. 산정상에 무슨의미로 멀 개척하겟다고 세워놓앗는지는 모르지만 주변경관과 조화도 안될뿐더러 산꼭대기에 콘크리트와 스테인레스로 이런 거대한 조형물을 세워 놓아야하는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철거하고 작은 표지석으로 바꾸면 어떨가하는 생각이든다.

마천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명산답게 어딜둘러 보아도 기암 괴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들이 저마다의자태를 뽐내고있어 호남의 소금강이란 명성이 틀린말이안닌듯하다

하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낀 자욱한 안개때문에 가까운 곳만 보이고 멀리는 보이질않아 그저 안타까울뿐이다

마천대를 찍고 하산을 어케할까 생각하다 원점회귀산행은 별의미가 없는듯하여 충남논산쪽으로 가기로 하고수락계곡쪽으로 향한다.

대둔산이 충남과 전북의 경계에잇는산이라 능선하나로 충남과 전북이 갈리지만 산의 풍경도 전북이랑 충남이랑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거같다

전북쪽이 각종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진 암봉들로 남성적인 산이라면 충남쪽은 산세가 비교 적 부드러운 전형적인 육산에 가깝고 수려한 골짜기를 품고 있어 여성적인 산에 가까운거같다

수락계곡으로 향하는길은 마천대를 뒤로 하고 좌틀하여 능선을 타고 내려가다 보면 수락계곡이 나오고 등산로는 조성된지 얼마안된듯 위험한곳은 계단이 잘설치되어있어 산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전북쪽의산행로 보다 산행객들도 붐비지않아 비교적 여유있는 산행이가능한거같다.

수락계곡에 접어들고 가파른 계단을 내려오다 보니 최근에 설치한듯한 구름다리가 계곡을 가로 질러 놓여있고 계곡을 건너고 나니 계곡을 우회하는 길이 능선을 타고 새로이 조성되어있다.

주변산행객들의 말을 들어 보니 예전에는 계곡속으로 등산로가 있었는데 협곡인지라 낙석등의 위험이있어 최근에 우회코스를 만들었다고 한다

능선을 타고 내려와서 다시 계곡에 진입하니 시원한 물줄기가 펼처지는데 안내 판은 없지만 아마도 수락 폭포인듯하다.  수락폭포를 뒤로하고 조금더 내려오니 선녀폭포란 안내 판과함께 자그마한 폭포가 나오고 폭포를 지나 조금더 내려오니 승전탑입구가나오고 어느덧 수락리쪽 입구가 나온다

수락계곡은 전에 인터넷에서 보니 단풍이 아름답다고 소문이난곳인데 오늘은 너무 늦엇는지 앙상 한 나뭇가지뿐 시기를 놓친 아쉬움이 많은 산행인거같다

수락계곡 관리소를 지나조금 걸으니 수락리 시내버스 종점이나오고 정류소에 부착된 시간표를 보니 논산으로 떠나는 차가 조금전에 떠난지라 약한시간은 더기다려야할듯하다

대중교통산행을 하면서 나도 이젠 조금씩 적응이되어가는지 한시간 정도는 머 조급해지지도 않는다. 생각해보면 때로 너무 급하고 바쁘게만 살아가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고 한시간 두시간정도의기다리는 여유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생각도 든다...잠깐의여유로 주변을 둘러 보니 담장가의 감나무엔 아직 수확하지 않은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잇어 늦가을 의 정취를 더한다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논산으로 향하는 버스가 도착하고 이곳이 종점인지라 10여분쯤 머문뒤 논산을 향하여 출발한다

논산에서 수락리를 운행하는 302번 시내 버스도 시골길을 구석구석 돌아 약 50여분후 논산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한다. 하차하여 시외버스 터미널 위치를 물으니 행선지가 어디냐고 해서 서울이라 하니 시외버스 터미널은 서울로 가는 버스는 드물게 있으니 오던길로 좀 더직진하면 고속 터미널이잇으니 그곳으로 가서 고속버스를 타고 가라고 한다

감사를 표하고 약 5~60M를 걸으니 금호고속 터미널이라는데 머 분위기가 시골 버스 종점같은....암튼 서울행 차편을 물으니 약 40분후차가 있다고 하여 승치권을 구입하고 오늘의산행을 정리해본다

오늘의 산행은 산행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이동시간이 매우긴 산행인거같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다시 대전으로 대전에서 금산을 거처 전북완주로 완주에서 다시 논산으로 논산에서 다시 서울로...시간은 비록 길게 걸리고 쉽지않은 여정이었지만 무슨일이든 결과가 잇으면 결과를 위한 과정도 잇는법 오늘하루도 대둔산 정상 도전에 성공한 결과 만큼이나 그과정또한 소중하였다고 생각하면서 별사고 없이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할수 잇게된점에 감사드리며 서울행 고속버스에 몸을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