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방태산(100대 명산 도전기 제 6회차)

100대 명산 2012. 10. 7. 14:41

위치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높이 : 깃대봉(1436m) 구룡덕봉(1388m) 주억봉(1444m)

산행일시 : 2012년 10월  6일 (토요일)

날씨 : 맑음

 

산행경로

집 ㅡ>평내호평역(도보) ㅡ>남춘천역(경춘선 전철) ㅡ>춘천시외버스 터미널(도보 약 5~10분거리)ㅡ>홍천시외버스터미널(시외버스) ㅡ>현리시외버스터미널(시외버스) ㅡ>방동2리(인제 시내버스) ㅡ>방태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ㅡ>제1야영장 ㅡ>이단폭포 ㅡ>제2야영장 ㅡ>등산로입구 ㅡ>주억봉정상 ㅡ>등산로입구 ㅡ>제2야영장 ㅡ>이단폭포ㅡ>제1야영장 ㅡ>방태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ㅡ>방동2리 버스정류소(히치) ㅡ>현리시외버스 터미널(시외버스) ㅡ>홍천시외버스 터미널 ㅡ>남춘천역 ㅡ>평내호평역(경춘선 전철) ㅡ>집(165번 시내버스)

 

소요경비

평내호평 ㅡ>춘천(경춘선전철)요금 (교통카드결제)

춘천 ㅡ>홍천(시외버스)요금 : 2500원*2 = 5000원

홍천 ㅡ>현리(시외버스)요금 : 8100원*2 = 16200원

현리 ㅡ>방동2리(시내버스)요금 : 1100원 (방동2리에서 현리올땐 버스노처서 히치로 이동)

 

소요시간

집출발(05시20분) ㅡ>평내호평역도착(05시35분) ㅡ>평내호평역출발(05시50분) ㅡ>남춘천역도착(06시43분) ㅡ>춘천 시외버스 터미널 도착(06시53분) ㅡ>터미널출발(07시00분) ㅡ>홍천터미널도착(07시40분) ㅡ>

홍천 터미널출발(08시05분) ㅡ>현리터미널도착(09시15분) ㅡ>현리터미널출발(09시30분) ㅡ>방동2리 버스

 

정류소(09시42분) ㅡ>방태산 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10시41분) ㅡ>등산로입구(11시02분) ㅡ>매봉령 주억봉 갈림길삼거리(11시11분) ㅡ>구룡덕봉 주억봉갈림길 삼거리(12시51분) ㅡ>주억봉정상 도착(13시02분)

ㅡ>주억봉 출발(13시28분) ㅡ>매봉령 주억봉갈림길삼거리(14시30분) ㅡ>이단폭포(14시50분) ㅡ>휴양림관리사무소(15시10분) ㅡ>방동2리버스정류소(15시38분) ㅡ>현리 터미널 도착(16시05분) ㅡ>현리터미널 출발(17시00분) ㅡ>홍천 터미널 도착(18시17분) ㅡ>홍천 터미널 출발(18시35분) ㅡ>춘천 터미널 도착(19시15분) ㅡ>남춘천역출발(19시29분) ㅡ>평내호평역도착(20시20분) ㅡ>집도착(20시37분)

 

방태산 대중교통 정보

홍천 ㅡ>현리 시외버스시간  08시05분 09시30분 10시40분 11시20 분 12시40분 14시30분 15시55분 17시25분

                                       18시45분  20시20분(막차)

현리 ㅡ>홍천시외버스시간  08시10분 10시30분 13시30분 17시00분 18시40분

현리 ㅡ>동서울   07시00분 09시20분 11시40분 14시50분 15시40분

동서울 ㅡ>현리  09시10분 12시20분 13시45분 16시40분

현리 ㅡ>진동 . 방동 06시20분진동2리(설피밭) 09시30분 10시30분 12시30분진동2리(설피밭) 15시20분

                            17시20분진동2리(설피밭) 19시30분

방동2리 ㅡ>현리 7시40분(설피밭) 9시45분 10시40분 13시30분 15시30분 18시25분 19시40분

인제 ㅡ>현리 08시00분 10시00분 12시40분 14시00분 15시30분 16시40분(서리) 17시30분 18시30분 19시40분

 

*** 2012년10월 현재 변동이있을수있으니 현리시외버스 터미널및 홍천시외버스 터미널 문의후 이용바람***

 

산행사진

 

방태산 자연휴양림 표지석

방태산 등산코스 안내도

방태산 적가리골 계곡

적가리골 계곡 폭포

방태산 적가리골 계곡

적가리골 계곡 (휴양림에서 주억봉가는길)

주억봉 가는길 단풍

주억봉가는길 단풍

방태산 주억봉 정상 표지목 (해발 1444m)

인증샷 ^^

하산길의 단풍

단풍과 어우러진  적가리골 계곡

 

방태산 이단폭포

 

산행후기

이번산행은  우여곡절도 많고 시간에쫓겨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힘도 많이 들엇지만 역시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산행인거같다

기본정보를 구하기 위하여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거의대부분은 강원도 인제의 오지라 대중교통을 이용한 산행이 힘들어 자기차를 이용하거나 산악회 버스를 이용한 산행이 대부분인거같다

하지만 계획을 잘짜고 시간을 잘맞춘다면 불가능한것만도 아닌거같다는 생각을 하고 산행계획을 짰다

일단 방태산을 가기 위해서는 인제 현리까지 가서 방동리행 군내버스를 타야하는데 현리에서 방동리 방태산 입구까지 가는 군내버스 첫차시간이 6시 30분차이고 두번째차가 9시 30분차이다  시간상 첫차는 아무리빨리간다해도 탈수가 없지만 두번째 차인 9시30분 차는 탈수잇을것같다

일단 계획을 했으면 시도를 하고 하다가 문제점이생기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수정하기로 하고 5시20분 호평역을 향해 출발 오늘도 춘천행 첫전철에 몸을 싵는다

남춘천에 도착하니 6시45분 도보로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에도착하니 6시50분이 조금 넘은 시각... 창구에 문의해보니 홍천행 버스가 7시에출발한다하여 승차권을 구입하고 버스에오른다

전에 가리산에서 집으로올때 홍천에서 춘천으로 와보고 이번이 두번째로 홍천을 향한 여정이다

아침일찍일어나서 인지 차에 타고 좀잇다 눈을 감앗다 떠보니 어느새 홍천 터미널이다. 이곳에서도 방태산까지는 차를 두번 더 갈아 타야한다

홍천에서 현리행 시외버스는 8시 5분차가 첫차이고 시간은 1시간 10분정도 걸린다고 하니 9시 15분 정도면 현리에 도착할거같다

홍천에 도착한시간이 7시40분 조금 넘은 시간이라 다소 여유가 있다

7시 50분쯤돼서 현리행 차량 승차장으로 가니 이미 버스는 대기하고 있어 차에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8시5분 정확한 시간에 현리를 향해 출발한다

홍천에서 현리를 오가는 버스는 직통이아니고 완행과 직행의 중간정도 랄까...철정과 상남 등몇군데를 정차하고 가파른 고갯길과 한적한 산골마을을 구비구비 돌아 현리에 도착하니 시간이 9시10분 조금 넘은 시각현리 터미널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내려 방동리행 버스 시간과 타는곳을 물으니 터미널 건너 편에서 9시 30분에 출발하는 군내 버스가 있다는 말을 듣고 정상에서 한잔할 막걸리를 한병사고 잠시기다리니 9시30분 방동리행 버스가 도착한다.

버스는 오던길로 1~2키로 정도로 진행한뒤 좌회전을 하여 진동 방동 방향길로 10여분을 달리니 방동리 약수터와 자연휴양림이라 알리는 푯말이 잇는 버스정류소에 도착한다

이제 부터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인데 여기서도 자연휴양림입구까지는 약 4키로 정도를 걸어가면 휴양림이고 휴양림입구에서도 2~3키로를 더들어가야 등산로 입구이다

대중교통산행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시골 지자체들도 교통 편을 다소 융통성잇게 운영한다면 산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되고 또 운영의 묘만 잘살린다면 지자체의 관광수익증대와 산행인의 편의도함께 증진하는 기회가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지방이나 장거리산행을하다보면 가장 애로 사항이 일찍시작하는 차편과 하산햇을때 막차시간이 너무 일찍 끊어지다 보니 항상 차시간에 맞추느라 여유 잇는 산행을 하기 힘든거같다

암튼 각설하고...오늘 산행은 쉽지않을 거같은 생각을 하며 방태산 입구를 향하여 걷는다

버스정류소에서 방태산 입구까지는 버스 정류소 3~4개의 정도의 거리로 차로는 5~10분정도의 거리지만 걸어서는 3~40분정도의 꽤 멀고 지루한 거리이다

방태산 입구에 도착하니 입장료 1000원을 달라고 한다 . 요즘은 도시근교산들도 입장료가 폐지되는 추세인데 여긴 아직 돈을 받느냐고 하니 국가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라 머 입장료를 받는다 하니 어절수 없이1000원을 지불하고 돌아갈때의 차시간을 물으니 방동2리 버스 정류소에서 3시 30분차를 타야만 현리에서 홍천행 막차를 탈수 잇다고 하는데 주봉인 주억봉 정상까지는 보통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는데 벌써 10시가 넘었으니 11시 12시 1시2시 3시까지 딱 5시간이다 지금부터 부지런히 계획대로 돌발변수 없이 산행을 하여야 막차를 탈수 잇는시간이다

암튼 시작을 햇으니 정상은 밟아봐야 하겠기에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해본다

휴양림에서 주억봉으로 오르는길은 적가리골 계곡을 끼고 올라가는 코스인데 적가리골 계곡은 수많은 소와 폭포 단풍으로 아름답다는 소문이 자자한곳이란다

아직 본격적 단풍철은 아니지만 정상부에서부터 시작한 단풍은 중턱을 지나 계곡 곳곳에도 붉은 빛으로 물들여 단풍에어우러진 계곡이 산수화를 그려놓은 듯 화려하다

방태산은 전형적인 육산이지만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아름드리 천연원시림숲속을 겉다 보면 힘든것도 잊은채 어느덧 정상에 다다르는것같다

등산로는 비교적 무난하여 여자들이나 아이들도 아무 문제 없이 산행할수잇지만 계곡이끝나는지점부터 삼거리 안부까지는 가파른 사면을 계단으로 오르는 깔딱코스도 잇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깔딱코스를 지나면 능선에도착하고 거기서 3~400m를 전진하면 정상부이다

정상에서는 설악산 점봉산 개인산등이 한눈에 들어오고 인제와 홍천의 고산 준령이 손에 잡힐듯 펼처진다.정상에 올라 주변의경치를 조망하고 인증샷도 찍고 막걸리도 한잔하고 하다보니 어느새 13시가 넘엇다 이제부터는 하산인데 15시이전에 휴양림 입구까지 가야만 거기서 30분 정도를 더가서 오후 3시 30분 차를 탈수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가능하면 원점회귀산행을 안하는 편인데 방태산은 시간여유도 글코 코스도 마땅치않아 어쩔수 없이 원점회귀를 한다

평소보다 속도를 내어 내려왔지만 입구까진 아직 많이남앗는데 2시 40분이 넘어가고 우연히 게곡쪽을 보니 올라갈때 보지못한 멋진 폭포가 보인다

아무리 바빠도 멋진 경치를 안보고 그냥 지나치면 후회될거같아 접근하니 이단 폭포라는 팻말이있고 단풍에 어우러진 폭포는 이제것 보아온 폭포중 작으면서도 장쾌한 그러면서도 아기자기한 멋진 폭포인거같다

경치를 감상하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며 시간을 보니 이미 3시가 넘어가고 있다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지는거같은 왠지 불길한 느낌이들면서 차를 놓첬을때 어케해야하나 걱정이되기 시작한다 ..걱정은 걱정이고 일단은 정류소까지 가는게 급선무인데 간혹 휴양림에서 나오는 차가잇어 얻어타려고 손을 들어 보지만 역시 매정하게 달려간다

몇번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겉다보니 어느새 버스정류소가 가까워 지는데 500m남앗을까 멀리서 버스가 가고있는게 보인다  ㅠㅠ 우려하던일이 현실이 된것이다

괜히 고생만 하고 버스는 버스대로 놓치고.....터덜터덜 버스 정류소에 도착하여 어떻게 현리로 나가야하나 걱정하고 있는데 방태산쪽에서 suv 승용차한대가 나오길래 믿쩌야 본전이란 심정으로 손을 들어 세우니 다행이 차가 내옆에 정차한다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현리방향이면 같이갈수잇냐고 하니 흔쾌히 뒷좌석에 타라고 하신다

차에올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어 보니 50대 후반에서 60대초반쯤 돼보이는 부부인데 곰배령을 들러 방동약수터를 가서 약수를 마시고 서울로 향하는 중이란다

다행히 마음씨 좋은 부부덕에 막차시간에 늦지않게현리에 무사히 도착하여  홍천을 향하게 되었다

다시한번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기실 기원한다 ...

현리에서 홍천. 다시 홍천에서 춘천. 춘천에서 호평에 도착하니 어느새 저녁 8시가 넘엇지만 오늘도 무사히 또 한 코스를 완주하게 되어 기쁘다....